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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아파트 실거주 의무 3년 유예

by 퓨라드 2024. 2. 28.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 실거주 의무 3년 유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를 예로 들어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실거주 의무란?

먼저, 실거주 의무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당첨된 경우, 입주 시점부터 2~5년 동안 해당 아파트에 직접 거주해야 하는 규정입니다. 이는 '갭투기’라 불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되었죠. 갭투기란, 소유주가 입주하지 않고 세입자를 들여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르는 행위를 말합니다.


2. 3년 유예의 의미

그런데 최근, 정부와 여야는 이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을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변경하는 것을 의미해요. 즉, 아파트 준공 후 소유자가 입주하기 전에 한 번 전세를 놓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 강동구 신축아파트 사례

이번 유예 조치의 대표적인 예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가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오는 11월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실거주 의무 유예 덕분에 많은 수분양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제 기존 전셋집 계약을 변경하거나 대출을 받는 등의 부담 없이 새 아파트에 입주할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유예 결정은 강동구뿐만 아니라 강남권 전체의 임대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실거주 의무가 유예되면서, 올해 준공 예정인 많은 신축 아파트에서 전세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죠.


이번 실거주 의무 3년 유예는 분명 단기적으로는 많은 분들에게 숨통을 틔워주는 조치입니다. 하지만 유예 기간이 끝난 후의 시장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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